일본 문부 과학성의 '인간 클론배아 연구이용부'는 지금까지 미수정란의 이용을 전제로 검토해 온 연구 목적의 인간 클론배아제작 과정에서 일부의 수정란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인정하기로 했다.
일본정부가 이같이 서둘러 기존 방침을 변경한 것은 미국의 영향이 크다. 최근 하버드대 연구진이 쥐의 비정상인 수정란을 사용하여 클론배아 제작에 성공하자 이에 자극 받은 것.
이 클론배아는 앞으로 인간에게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보여 일본 정부는 장차 이용할 수 있는 수정난의 양을 늘려 클론배아 제작의 기회를 증대시키자는 속셈이다.
일본은 이를 위해 수정란에 이상이 생겨 생식 의료에 사용되지 않고 폐기되는 수정란을 이용해 클론배아 제작에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클론배아는 미수정란을 이용해 만드는 기술 밖에 없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