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업계 3위에 그친 이유
한미약품이 업계 3위에 그친 이유
  • 이슬기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9.04.2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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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동아제약, 유한양행에 이어 업계 순위 3위에 그쳤다.

한미약품은 29일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1492억72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것이다.

이에대해 한미약품측은 아모디핀(고혈압), 슬리머(비만) 등 주력 품목군들의 시장 경쟁력과 메디락(정장제/44억/+28%), 가딕스(유착방지제/51억/+90%) 등 블록버스터들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발매된 토바스트(고지혈증/36억),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23억)과 올해 선보인 심바스트CR(고지혈증/6억), 맥시부펜ER(해열진통/8억) 등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는 것.

특히 1분기에는 해외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60.8% 늘어난 230억을 달성하며 총 매출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미는 수출증가 원인으로 환율상승과 완제의약품 비중 확대(중국 및 동남아 시장) 등을 꼽았다. 

반면 이 기간 영업이익(136억8800만원)과 순이익(140억1000만원)은 각각 26.2%, 45.7% 감소했다.

이에대해 한미약품측은 영업이익은 ▲신공장 감가상각비 ▲팔탄 완제품공장 증축공사 비용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원가요인에 추가되면서 감소폭이 커졌고 순이익은 2008년 1분기에 반영됐던 150억 상당의 유가증권처분이익 때문에 하락폭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 “2분기에는 상황 더 호전될 것”

한미약품 관계자는 “2분기에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과 지방흡수를 저해하는 비만치료제인 리피다운 등 대형제품들을 업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매출 증가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올해 업계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1위 동아제약은 1869억원을, 2위 유한양행은 15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1분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20.1%, 14.1%다. <헬스코리아뉴스>

<한미약품 1분기 실적>

구분(단위 : 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율

(2009년1분기)

(2008년4분기)

(2008년1분기)

매출액

당해실적

149,272

148,940

0.2

132,682

12.5

누계실적

-

558,327

-

-

-

영업이익

당해실적

13,688

13,553

1.0

18,554

-26.2

누계실적

-

60,820

-

-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당해실적

17,423

13,848

25.8

34,685

-49.8

누계실적

-

85,257

-

-

-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14,010

14,298

-2.0

25,782

-45.7

누계실적

-

7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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