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수전 디엠 박사는 의학전문지 '내과학자료' 최신호에서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198명을 포함, 여성노인 2722명(평균 78세)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골밀도를 검사한 결과 고관절 골밀도가 항우울제 그룹은 평균 0.82%,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은 0.4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결과는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적인 활동이 적을 수 있는 등 다른 차이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복용을 멈추지 말것을 요청했다.
오리건 보건대학의 엘리자베스 해니 박사는 같은 의학전문지에 실린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서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160명을 포함, 남성노인 5995명(평균연령 74세)의 골밀도를 검사한 결과 신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그룹이 복용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고관절은 3.9%, 척추는 5.9% 각각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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