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변 500M 이내에 사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제임스 가드만(James Gauderman) 박사팀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8년 이상 살고 있는 3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오염의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10세부터 고속도로 500m 이내에 살고 있는 어린이는 교통오염에 덜 노출된 청소년보다 18세때의 폐기능이 의미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통오염은 복잡한 도로 근처에 사는 어린이의 폐 활성을 방해한다"며 "나중에 호흡기질환과 심장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저널 '란셋(Lancet)'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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