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업강화
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업강화
화장품 사업과 분리 3인 공동제체 출범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24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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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한 경영총괄 대표
▲ 강세훈 화장품부문 대표
▲ 조홍구 제약부문 대표
화장품·의약품 제조업체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사업의 중심축을 제약사업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25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화장품사업과 의약품사업을 분리, 사업부문별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화장품사업부문은 한국콜마 기술연구소장인 강세훈씨가 대표이사를,  제약사업부문은 전 중외제약 부사장 출신인 조홍구씨가 대표이사를 맡게 되며 윤동한 대표는 경영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를 나와 LG생활건강 기술원장, 한국피부장벽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조 대표는 성균관대에서 약학과 무역학을 전공하고 중외제약 부사장, 중외화학 사장 등을 역임했다.

◆"책임경영 강화위한 조직개편"=한국콜마 관계자는 "회사규모가 1000억원대에 가깝게 커진 만큼 핵심 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1990년 일본콜마와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1992년 의약부외품 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 의약품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1994년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체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증권거래소 상장과 함께 K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체로 승인 받았다. 주요 사업은 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의약품, 의약외품 등의 개발과 제조이다.

지난해(2006년4월1일~2007년3월31일) 매출액은 전년(700억원) 대비 21.2% 성장한 849억원을,  당기순익은 전년(34억원) 대비 137%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투자 등 해외사업도 강화"=한국콜마는 이달초 중국에 자본금 300만달러 규모의 '베이징콜마화장품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법인은 중국 화장품 회사의 주문을 받아 현지 내수용 화장품을 생산·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중국 베이징 경제개발 지구에 7000평 규모의 화장품 생산공장을 착공키로 했으며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완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현지 공장건립을 계기로 중국 화장품 회사들의 공장설립을 대행해주는 플랜트 수출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 항저우의 화장품 메이저 브랜드인 프로야사와 공장 설립에 대한 포괄적인 컨설팅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윤동한 대표는 "현지 생산공장을 한국형 화장품 공장의 모델하우스로 활용해 중국 전역에 10여개 이상의 화장품 공장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제약사업부문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에 비해 2배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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