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 석면 베이비파우더 회수율 뻥튀기?
보령메디앙스, 석면 베이비파우더 회수율 뻥튀기?
석면 파문 그 이후...식약청 “10개 중 8개 시중 유통 중”
  • 이석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4.1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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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이 검출되어 판매·유통금지 및 회수명령을 받은 베이비 파우더 제품 10개 중 8개는 이미 유아에게 사용됐거나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많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된 보령메디앙스는 당초 시중 유통을 100% 회수했다고 밝혔으나 식약청 조사결과,  평균 회수율은 19.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베이비파우더 회수량 일일보고’ 자료에 따르면, 10일 현재 석면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총 53만4310개) 제품 중 회수된 제품은 11만537개로 회수율은 20.7%에 불과했다. 

<석면검출 베이비파우더 회수현황(4월10일 현재) (단위 : 개, %)>

업소명

제품명

포장단위

생산량
2008~2009

재고량

회수량

재고량
+회수량

회수율

대봉엘에스

알로앤루베이비콤팩트파우더

30g

1,955

300

426

726

37.1%

락희제약

락희 베이비파우다

100g

72,000

2,790

13,520

16,310

22.7%

성광제약

큐티마망베이비파우더

100g

42,656

790

9,230

10,020

23.5%

유씨엘

베비라베이비 콤팩트파우더

30g

15,728

-

1,268

1,268

8.1%

유씨엘

베비라베이비파우더

230g

26,221

50

1,226

1,276

4.9%

보령메디앙스

누크베이비파우다

180g

83,775

549

10,688

11,237

13.4%

보령누크베이비칼라콤팩트파우다

25g

57,114

12,296

9,246

21,542

37.7%

보령누크베이비콤팩트파우다
(화이트)

25g

104,924

178

14,971

15,149

14.4%

보령누크크리닉베이비파우다
(분말)

180g

55,161

1,705

5,608

7,313

13.3%

한국모니카제약

모니카베이비파우더

80g

53,000

3,317

16,395

19,712

37.2%

한국콜마

라꾸베 베이비파우더

180g

21,776

800

5,184

5,984

27.5%

               계

 

534,310

22,775

87,762

110,537

20.7%

덕산약품공업

덕산탈크(원료)

25kg

101,000

13,050

9,484

22,534

22.3%

▲ 회수되지 않고 시중 유통중인 석면함유 베이비파우더 제품들.
제품별로는 덕산약품공업의 덕산탈크(원료)는 10만1000개 중 22.3%인 2만2534개가 회수됐고, 보령메디앙스의 보령누크베리비칼라콤팩트파우다 37.7%(5만7114개 중 2만1542개), ‘누크베이비파우다’ 13.4%(8만3775개 중 1만1237개), ‘보령누크베이비콤팩트파우다’(화이트) 14.4%(10만4924개 중 1만5149), ‘보령누크클리닉베이비파우다’(분말) 13.3%(5만5161개 중 7313개)였다.

이밖에 한국콜마 ‘라꾸베베이비파우더’는 27.5%, 한국모니카제약 ‘모니카베이비파우더’는 37.2%, 유씨엘 ‘베비라베이비콤팩트파우더’와 ‘베비라베이비파우더’는 각각 8.1%, 4.9%의 회수율을 보였다.

최영희 의원은 “이번 사건의 원인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탈크를 사용해 만든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이는 탈크에 석면이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보건당국의 무지, 무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관련 제품 회수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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