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의 남편 션(본명 노승환)은 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사회복지회하고는 결혼 한지 얼마 안 돼서 부터 인연을 맺었다“라는 서두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션은 “(일부 생략) 아내 혜영이가 돌아온 일지매에 출연했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라며 “촬영을 하다가 임신을 알게 됐고 혜영이는 뱃속에 있는 하율이와 같이 마지막 촬영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내의 그런 모습에 감사한다. 그리고 나에겐 감동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혜영이가 자신의 출연료의 일부를 뱃속에서 같이 촬영한 하율이 이름으로 이웃에게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돌아온 일지매를 찍으며 어떤 이유에서건 서로 떨어 질 수 밖에 없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살아보면서 더욱더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간다고 했다”고 기부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션은 “이번 아내와 하율이의 돌아온 일지매 촬영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의 작은 사랑을 전하려고 한다”며 “하율이의 이름으로 출연료 일부를 대한사회복지회에 우리의 사랑과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듣고 션의 미니홈피에 방문한 네티즌들은 “보면 볼수록 늘 감사한 생각이 들어요..정말 너무너무 멋지세요” “대단하십니다. 쉽지 않았을텐데요” “마음씨가 너무 예쁜 혜영언니..건강하게 예쁜 아기 낳으세요” “부러워요 너무 보기좋아요^^”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