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우결’에서 강인은 이윤지의 생일에 문자 한통 보내지 않았지만 특별한 생일 이벤트를 선사해 이윤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
이날 강인은 이윤지에게 연일 건성건성 대답을 하는 등 이윤지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강인은 난데없이 “피아노학원을 다녔었다. 이 동네 살았었다”며 “학원에 들어가보자”라고 이윤지를 피아노 학원으로 이끌었다.
피아노 학원에서 강인은 이윤지가 피아노 연주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빨리 밥 먹으러 가자”며 이윤지를 재촉했다. 밖으로 나온 후 강인은 휴대전화를 피아노학원에 두고 나왔다며 이윤지에게 휴대전화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해 이윤지는 혼자 휴대전화를 찾으러 피아노 학원으로 다시 올라갔다.
학원에 들어선 순간 이윤지의 우상인 뉴에이지의 거장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생일 축하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또 유키 구라모토는 Lake Louise(레이크 루이스)와 ‘사랑밖엔 난 몰라’를 연주했고, 결국 이윤지는 자신만을 위한 연주에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낸 것.
이윤지는 “내가 교복입고 여고생 시절부터 등나무 벤치에 앉아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 듣던 음악이다. 내게 힘이 되어줬던 음악들”이라며 “그 음악들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고마웠고 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됐다”며 남편 강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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