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첫 방송부터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은 29일 방송에서도 만화 캐릭터의 코믹한 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분장실을 배경으로 코믹한 분장으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선후배간의 위계질서를 보여주는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 팀 강유미·안영미·정경미·김경아는 이번엔 각각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정경미는 얼굴을 검게 칠하고, 완벽하게 마이콜로 변신했으며, 김경아는 초록색 둘리로 변신했다. 또 강유미는 귀여운 또치 캐릭터로 변신했으며, 골룸 캐릭터에서 계속 진화하는 안영미는 가슴과 겨드랑이에 털을 단 희동이로 분장해 그녀들의 등장만으로도 웃음바다가 됐다.
분장실의 군기반장 안영미는 네일아트를 하고 써클 렌즈를 낀 정경미에게 “우린 땐 선배들이 외모에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5년 차 됐을 때 간신히 겨드랑이 털 한 가닥 뽑았어”라며 “나이어린 선배가 떠드니까 기분나쁘냐? 얼굴색이 점점 어두워진다!”라며 구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경미와 김경아가 퀴즈프로그램을 나가기 위해 만든 팀 이름 ‘4인4색’ ‘떳다 그녀들’ ‘넷이 합쳐 아이큐 100’를 공개하자 안영미는 “진부하다. 지루하다” “유치해. 손발 보이냐 오그라드는거. 생각 좀 하고 살아 머리는 폼으로 들고 다니냐”며 몰아부쳤다.
그러나 강선생 강유미가 등장하자 안영미는 “떴다 4인 4색 어떠냐. 또 있어요. 넷이 합쳐 아이큐 113”이라며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짜깁기 해 코믹 분장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은 강선생님 강유미에게 말해 아낌없는 칭찬을 받는 등 연신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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