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검은 돈> 받는 곳 한 둘이 아니다”
“대학병원 <검은 돈> 받는 곳 한 둘이 아니다”
제약회사 이외 은행에서 점포 유지비 수백억씩 받다 들통
  • 이석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3.27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중은행들이 대학병원 등에 신규로 영업점을 개설하거나 기존영업점 유지 등을 위한 대가로 과다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이 26일 발표한 ‘공적자금지원 금융기관 운영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A은행의 경우, 영업점 개설 등을 조건으로 OO대학교의료원, OO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 총 11개 법인에 255억여원을 제공했다.
또 기존영업점 유지 등을 조건으로 OO대학교의료원, OOOOOO병원 등 총 15개 법인에 대학발전기금 또는 병원발전기금 명목으로 238억여원을 제공했다.

B은행 역시 기존영업점 유지에 대한 대가로 OO대학교 병원, OOOO병원, OO대학교 병원 등 8개 병원, 총 25개 법인에 대학발전기금이나 병원발전기금 명목으로 419억여원을 제공했다.

이 은행은 또 주거래은행 유지관련 등을 조건으로 OOOO재단, OO학교 OOㆍOO병원 등 4개 병원, 총 13개 법인에 110억여원을 제공했다.

감사원측은 “시중은행들이 대학, 병원, 지방자치단체 등에 신규영업점 개설, 기존영업점 유지 등을 위해 예금금리 등 통상적인 금융조건 이외에 과다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가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장은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