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크림이 햇볕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하거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환경문제를 연구하는 미국내 단체인 EWG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783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84%에 이르는 제품이 무용지물로 나타났다. 이 중 16%만이 UVA와 UVB 자외선 모두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일부 선크림에 함유된 성분들은 햇빛에 노출돼 피부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분은 호르몬 시스템을 파괴시키고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대상 제품의 48%는 '하루종일 보호한다거나' '물만큼 부드럽다'거나 '모든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한다' 는 등 오도된 광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EWG는 밝혔다.
우리나라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추측돼 자외선차단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