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지난 주말 포레스트제약사의 항우울제 ‘렉사프로(Lexapro)'를 승인했다.
FDA는 렉사프로와 위약간의 효과를 비교한 2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기초로 12세에 17세에 이르는 청소년 대상 주요 우울증 장애 치료제로 승인했다.
렉사프로의 성분은 에시탈로프람(escitalopram).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로 우울증, 강박증, 공황장애 치료제다.
FDA는 지난 2004년 일부 항우울제로 치료받는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우울증이 악화되거나 자살 성향이 나타나는 것을 신중하게 관찰해줄 것을 권고하는 경고문을 약물 라벨링에 부착하도록 관련 회사들에게 요구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미국 법무부는 포레스트 제약사가 소아에게 렉사프로를 사용하도록 불법 판촉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렉사프로는 덴마크의 룬드벡이 개발해 전세계 76개국에서 이미 허가받아 판매하는 의약품으로 씨프람(씨탈로프람)의 활성이성질체를 분리, 제제화한 것이다. Serotonin Dual Action의 독특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