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회장 어준선 한국제약협회장)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당초 공시했던 것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국약품은 19일 공시를 통해 2008년 당기순이익이 38억4143만원으로 2007년(87억5314만원) 대비 56.1%(49억117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지난 12일 감사보고서에서 2008년도 당기순이익이 75억2493억원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재검토 결과, 38억4143만원 이었다는 것. 36억8350만원이 잘못 계산된 셈이다.
이와 관련 안국약품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8% 정도 상승했으나, 영업외 비용 중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 75억9463원이 발생하여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며 “당초 감사 확정 된 재무제표상에는 30% 이상 변동이 없었으나 ELS 금융상품투자에 대한 평가손익을 기존의 대차대조표상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서 손익계산서상 영업외 손익으로 회계처리하는 방법으로 수정할 것을 외부감사인이 요청해 30% 이상 변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재공시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내용(단위:원)>
항목 |
당해사업연도 |
직전사업연도 |
증감금액 |
증감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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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
75,910,214,884원 |
64,128,406,811원 |
11,781,808,073원 |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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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13,046,737,230원 |
11,002,209,831원 |
2,044,527,399원 |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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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
5,440,678,036원 |
12,706,938,227원 |
-7,266,260,191원 |
-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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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
3,841,422,612원 |
8,753,139,290원 |
-4,911,716,678원 |
-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