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18일~30일까지 유엔난민기구(UNHCR)와 공동으로 2주 동안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난민을 대상으로 안과 및 내과 무료 검진과 치료를 실시한다.
난민이란 인종, 종교, 국적, 정치적 견해, 특정 사회단체 참여 등의 이유로 인한 박해의 공포를 피해 조국을 떠난 후, 귀환하지 못하거나 귀환하려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난민 및 정식 난민 지위를 획득하지 못하고 유엔난민기구의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이 100여명이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이들 모두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간 내 김안과 병원에 내원한 난민은 시력측정, 안압측정,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과 질환 관련 상담 등을 통해 안과 및 내과 종합 관련 검진을 받고, 검진 결과에 따라 무료 치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난민 대상 안과 및 내과 무료 검진과 치료는 ´6월 20일 국제 난민의 날´을 맞아 실시하는 것으로, 김안과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3년째 시행하여 한결같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