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후보가 “제약회사 직원들이 홍보물을 돌린 것은 현행 선거관리규정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는데….
경만호 후보는 9일 “특정 후보 진영에서 계속 모 제약회사 직원들이 저의 홍보물을 돌린 것을 두고 동원했다고 몰아세우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다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홍보물을 나누어 주는 것은 현행 선거관리규정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한 것과 관련, “선관위의 판단을 기다리면 될 것”이라며 “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음해로밖에는 해석할 수 없다. 네거티브는 이제 지양해야 한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나 다른 후보진영에서는 “제약회사 직원 수십명을 동원한 것이 자원봉사라고 우기는 것은 일반인이 선거운동할 수 없다는 것 자체를 무시하는 막가파식 행동”이라는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약회사 직원들이 의사협회장 선거전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양식있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꼬집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