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멀쩡한데…‘묘성증후군’을 아시나요?”
“부모는 멀쩡한데…‘묘성증후군’을 아시나요?”
유전자 돌연변이 원인...신생아 5만명 중 1명꼴 발생하는 희귀질환
  • 임호섭 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2.11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생아 1만5000 명에서 5만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묘성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이 있다.

이 질환은 영아 때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울음소리는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출생 시 체중이 매우 적고 얼굴이 둥글며 양 눈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도 주요 증상이다. 정신‧신체적으로 발육이 늦고 정신지체 등의 장애가 따르며, 선천성 심장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30%나 된다.

묘성 증후군은 대부분 돌연변이로서 5번 염색체의 단완 부분의 부분 결손으로 생긴다. 이때 부모의 염색체는 정상일 경우가 약 85~90% 정도로 아이는 새로운 돌연변이에 의해 생긴다. 또 약 15% 환자에서는 불균형한 염색체 재배열로 생길 수 있다.

균형적인 염색체 배열을 가진 부모 자신은 정상이지만 정자나 난자에는 불균형적인 염색체 재배열이 일어날 수 있고, 이러한 정자나 난자가 수정되면 불균형 염색체 이상 배아가 생기게 돼 염색체 이상 증후군 아이가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이러한 증후군을 보일 때,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 김현주 센터장
때마침 경기 수원에 소재한 아주대학교병원 유전자질환전문센터(센터장 김현주)는 오는 27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교육강좌(묘성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를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 묘성 증후군의 진단과 유전상담(유전질환 전문센터 김현주 센터장) ▲ 묘성증후군의 임상증상(소아신경과 정다은 교수) ▲ 묘성증후군 환아의 작업치료(재활의학과 이미영 치료사) 등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묘성 증후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다만, 사전에 전화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및 문의 : 아주대학교병원 유전질환전문센터 백금녀 간호사 031-219-5979 >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