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트루맘 등 초유성분 유아식 "대박 행운"
일동후디스 트루맘 등 초유성분 유아식 "대박 행운"
공정위 조사결과, 초유함량 국내 최대...소비자들 양심기업에 관심 고조
  • 이슬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2.04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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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후디스의 초유성분 함유 ‘트루맘 뉴클래스 퀸’
친환경 식품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때아닌 ‘대박’ 바람을 맞았다.    

일동후디스의 <트루맘 뉴클래스 퀸>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타사의 모든 제품들에 비해 무려 4배나 높은 2.38%의 국내최대 초유함량 유아식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 <트루맘 후레쉬>도 초유함량이 타사 제품보다 높은 1.06%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영·유아들이 먹는 일부 기업의 조제식 초유함량이 사실과 달리, 과장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지난 1일 “매일유업이 6개월 이상 아기들이 먹는 성장기용 조제식 제품에 대해 허위 과장광고를 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재고품 용기에 허위 표시된 내용을 수정 또는 삭제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일유업이 2008년 4월부터 12월까지 성장기용 조제식 ‘앱솔루트 궁’ 용기 표시에서 ‘초유함량이 국내 성장기용 조제식 중 최대’ 라고 광고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조사 결과, 국내 시판 중인 3개 경쟁업체의 제품 중 4개 제품이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궁’ 보다 초유성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유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진 제품은 그동안 제품표면에 초유표시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해왔던 일동후디스 제품이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분유에 국내 최대의 초유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초유’ 함량을 캔에 표기하지 않은 것은 지금도 많이 들어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영업전략에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며 “우연인지는 몰라도 타사 제품의 과대 광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동후디스의 정직성이 드러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일동후디스는 왜 초유함량을 표기하지 않는냐’는 고객들의 문의가 빈번해 별도 제작한 스티커를 캔에 부착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에는 정식으로 캔에 초유함량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청정지역인 호주와 뉴질랜드의 고품질 초유를 엄선해 초유성분 sIgA, 올레아마이드 등을 배합한 <초유농축유청단백>, 유아용 초유영양식 <초유밀플러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밀플러스 키드>, 성인건강을 위한 <초유의 힘>,  로하스 인증 유아식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등 다양한 초유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첫 면역초유 보강 활력발효유인 <케어3>와 <우리가족 맞춤우유>, <자연숨 우유> 등 유제품에도 초유면역성분 IgG, 초유성장인자 IGF/TGF, 뼈성장특허 초유성분 CBP 등을 보강, 생산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김인호 이사는 “청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정직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 일동후디스의 정신”이라며 “초유성분이 원가가 높은 기능성 원료이지만, 미량만을 넣고서 전체를 ‘초유분유’인 것처럼 과대포장하는 것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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