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2일 노바티스 벤처펀드 국내 담당자인 김윤빈 본부장이 지난 1일 부로 싱가포르에 있는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 국제협력수석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열대병연구소는 주요 열대병의 획기적인 치료제 및 예방법 개발을 목적으로 노바티스와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가 제휴해 2003년 설립됐다.
김윤빈 수석은 앞으로 NITD와 전세계 주요 연구기관들과의 연구 제휴관계를 개발하고, WHO와 빌게이츠 재단 등 소외질환에 대한 신약연구 후원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한 프로젝트 생성, 진행, 관리를 맡게 된다.
김 수석은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제약업계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10여년간 경험을 쌓았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신약 연구소의 국제 파트너링은 연구 만큼이나 중요한 분야인데, 아직 이에 대한 국제경험을 가진 한국인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NITD 국제협력 수석으로서 향후 활동과 경험이 직간접적으로 환자들을 위한 노바티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명과학 분야에도 일조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