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ㆍCJ ‘제넥솔PM주’ 판매제휴 조인
삼양ㆍCJ ‘제넥솔PM주’ 판매제휴 조인
"기존 제휴로 시너지 확인…2월부터 시장 공략"
  • 박상권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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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삼양사(대표이사 김윤 회장)와 CJ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진수 사장)는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폐암,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항암제 ‘제넥솔PM주’의 국내독점 판매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다음달 초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앞서 지난 2001년 제휴한 ‘제넥솔주’의 판매실적이 큰 성과를 보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양사는 파클리탁셀 제제의 개량신약(뉴 제네레이션) 인 ‘제넥솔PM주’까지 전략적 제휴할 경우,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CJ 손경오 부사장(左)과 삼양사 이동호 부사장이 '제넥솔PM주' 판매제휴 조인식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제넥솔주’ 판매실적은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2006년 108억을 달성했다"며 "그동안 수입대체 효과 및 500억원 이상의 보험재정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제넥솔PM주’는 폴리머릭 미셀(PM) 기술을 적용해 기존 파클리탁셀주사제의 가용화제인 크레모퍼(Cremophor)를 무독성 고분자인 ‘메톡시 폴리에틸렌글리콜-폴리(D, L-락타이드)’로 대체한 제품이다.

이 약물은 기존 파클리탁셀 항암제의 심각한 과민반응과 독성을 줄였으며 이로 인해 파클리탁셀의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졌다고 삼양사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실시한 2상 결과, 우수한 항 종양효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한편,  ‘제넥솔PM주’는 지난해 12월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독자적인 약물전달기술인 고분자 미셀(Polymeric Micelle)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항암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어설명]

▲고분자 미셀(Polymeric micelle Technology)이란?

Polymeric micelle 기술은 난용성 약물의 용해도를 높이기 위해 독성이 없는 생체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하여 가용화하는 기술로 약물 투여량을 높일 수 있고 안전성이 우수함. ‘탁솔주’의 가용화제인 Cremophor는 Sensitivity가 강해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무독성 고분자인 ‘메톡시 폴리에칠렌-폴리(D,L-락타이드)’로 대체하여 심각한 과민반응을 줄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처치가 요구되지 않을 수도 있음. PK Profile을 볼 때 약물이 혈액에서 조직으로의 이동이 기존 제제인 ‘탁솔’에 비해 빠르므로 골수억제(Bone Marrow Suppression)가 적다. 기존 파클리탁셀에 비해 저독성으로 고용량 투여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 

▲ 제넥솔

‘제넥솔’은 삼양사에서 개발한 항암제로, 전 세계적으로 그 유효성이 인정된 ‘파클리탁셀’ 을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제제이다.

기존 파클리탁셀이 주목나무 등에서 추출한 모성분을 이용하여 반합성되는데 반해,  이 제제는 식물세포배양법을 이용해 생산되므로 환경훼손이 거의 없고, 외부인자의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균일하게 생산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식물세포배양법을 이용한 파클리탁셀의 대량생산은 ‘제넥솔’이 세계 최초이다.

‘제넥솔’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표준요법에 실패한 유방암 환자에 대해 단일요법으로, 반응률 37.5%라는 높은 항종양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면에서는 기존의 파클리탁셀 제제와 동등한 수준의 부작용을 나타내어 항암제로서의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는 것이 삼양사측의 주장이다. 

[문의: 삼양사 홍보팀 이명주 02-740-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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