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경북 김천시 등 일부 지역 등 가뭄지역의 식중독 위험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지난해 가을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일부 지역의 경우 지하관정을 개발·식수로 사용할 경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가정이나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의 경우 ▲지하수를 개발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사용 전에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오염여부를 확인한 후 이용하도록 하고, ▲식수는 반드시 끓여서 섭취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조리장, 기구·용기 등은 철저히 세척·소독하며, ▲음식물은 85℃ 에서 1분이상 가열 조리하여 제공하는 등 식중독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지난 14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윤여표 식약청장은 23일, 강원도 원주시를 직접 방문 식중독예방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으며, 박수천 대구지방청장도 제한 급수를 실시하는 경북 김천시를 직접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