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하는 조루치료-수동자극요법
혼자서하는 조루치료-수동자극요법
  • 이윤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1.2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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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집에 가면 당신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내도록 하라. 그리고 방해받지 않도록 확실하게 주변을 정리하라. 전화도 받지 말고, TV도 끄고, 침실에 애들도 못 들어오게 하라. 그 다음에 샤워를 하고 조명을 낮춘 상태에서 옷을 걸치지 말고 알몸으로 침대에 들라.

각성이 될 때까지 서로의 몸에 키스와 애무를 시작하라. (남성이) 발기가 되자마자 바로 누워서 눈을 감아라.

여성은 남성의 성기를 리드미컬하게 위 아래로 움직여 자극하라. 남성은 여성의 손을 이끌어 당신이 좋아하는 반복운동의 속도, 세기, 깊이 등을 가르쳐 줘라.

그녀가 당신의 성기를 자극하는 동안 당신은 그 순간을 무시해야 한다. 그녀가 이 순간을 즐기든지 아니면 점점 손이 지쳐가든지 걱정하지 마라. 오직 당신의 성기의 감각에만 집중하고 흥분이 상승되는데 주목하라.

물론 당신이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습득과정에서는 당신의 에로틱한 느낌에 절대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게다가 단지 일시적일 뿐이다. 다음엔 그녀에게 순서를 넘기게 될 것이다.

당신이 어쩔 수 없이 사정하게 되기 전에 오르가즘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면 그녀에게 중단하라고 요구하라. 그리고 당신의 각성이 조절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질 때, 그녀에게 다시 시작하게 하라.

그러나 다시 자극을 시작해 달라고 하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지는 마라. 당신의 발기가 가라앉을 정도는 아니고, 단지 흥분이 조금 가라앉을 정도인 몇 초간(5초에서 20초 정도)만 성기 자극을 중단하라.

당신의 흥분 인식이 조절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지면, 그녀에게 다시 성기 자극을 시작해 달라고 부탁하고, 다시 사정이 임박하게 느껴지면 또 수초간 중단하라. 억지로 참으려 하지 말고, 쾌감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라. 어느 정도 지나면 저절로 조절이 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너무 오래 자극을 지속하고 원하는 시기보다 일찍 사정을 하더라도 결코 실패가 아니니 실망하지 마라. 단지 배우는 과정일 뿐이다. 다음번에는 더 나아질 수 있다.

파트너를 무시하지 마라. 일부 여성들은 실습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이 오르가즘을 먼저 느끼면 좀 더 나은 마음가짐으로 하게 된다. 다른 이들은 그들의 파트너가 사정하고 나서 자신에게 성적인 행동을 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에게 지금 입이나 손, 아니면 진동자극기(vibrator)로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끼게 자극해 주면 좋겠는가를 물어보라. 사실이든 아니든 당신이 진정으로 지금 즐기고 있다는 걸 그녀가 알게 하라.

일부 여성들은 파트너가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하고 나서 안기거나 애무 받기를 원한다. 그들은 남성이 각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극 받으면 불편을 느낀다. 다른 여성들은 남성의 성기 자극을 연습하면서 흥분을 느끼고 당신이 그들을 절정에 도달하게 해 주길 원한다.

부드러워져라. 그녀에게 선택권을 줘라. 당신의 동의, 감사, 배려가 그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은 아마도 충분히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손으로 자극하는 것을 마스터하고 이러한 과정이 편안하고 확신이 생길 때까지 커플은 일주일에 두세 번 연습을 반복하라.

손으로 하는 수동식 스톱-스타트 법을 윤활제로 바셀린을 사용해서 수차례 반복하라. 윤활제를 사용한 자극이 마른손으로 하는 것보다 더 예민하며 미끈거리고 촉촉한 질 내와 가까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물론 치료의 목적은 손으로부터 질로 조절력을 전환 하는 것이다. <헬스코리아뉴스>

남성들에 있어 조루는 자존심의 상실입니다. 이 글은 미국의 성(性) 심리학자인 헬렌 S. 카플란 박사가 저술한 <혼자서 하는 조루 치료법>을 비뇨기과 전문의인 이윤수 박사(헬스코리아뉴스 전문위원)가 유쾌하게 조명한 것입니다.

이윤수 박사는 국내 성의학 분야의 대가로 명동 이윤수 비뇨기과 산하에 부설 ‘한국성과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박사는 남성 성기능 장애 등 말 못할 남성고민해결사 일명 '고추박사'로 더 유명하지요.

더불어 카플린 박사는 성 치료분야의 선구자로 1995년 사망할때까지 자신의 전공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습니다. 그녀의 저술과 교육의 대부분은 진료실에서 7000회 이상 진행된 경험적 진료기록으로부터 나왔다고 이 박사는 말합니다.

성의학 분야의 세계적 선구자와 국내 고추박사가 말하는 <혼자서 하는 조루 치료법-고추박사의 조루이야기>는 독자여러분에게 삶의 신선한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주>

혼자서하는 조루치료법-성기압박법과 스톱·스타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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