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진통제 논란 이제 매듭지어야할 때
IPA 진통제 논란 이제 매듭지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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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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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중앙약사심의원회가 19일 게보린 등 두통약에 함유된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유보했다.  

중앙약심 위원들은 이날 열린 심의에서 IPA의 안전성과 관련, 국내외 사례와 문헌조사 등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용 중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달쯤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는 “사용중지 조치를 취할 만한 위험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잠정 결론한 식약청의 발표와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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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작용이 없는 약물은 없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IPA 관련 부작용 보고건수는 6건에 불과하다. 수십년간 사용해온 약물에서 이 정도의 부작용 보고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은 20년 전부터 IPA 제제에 대한 시판을 금지했고 아일랜드와 터키는 치명적인 재생불량성빈혈 등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시판을 금지했다. 반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영국, 독일, 스위스 등 21개국에서는 여전히 시판중이다.

외국의 사례만을 본다면 중앙약심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도 그만큼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조속히 매듭지어야할 일이다. 해당 제약회사는 물론이고 국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다만 0.1%의 부작용 가능성에도 민감하게 대처하는 외국의 사례를 흘려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건강상의 위해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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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찬 2009-01-19 22:35:30
게보린,펜잘을 먹고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 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일반약들에서 나타나는 경미한것이 아니라
여차하면 목숨을 잃어버릴만큼 무서운 증세로 나타났습니다.
주의사항에 부작용을 경고했다고 면책될수 없는것이죠.
발진 및 급격한 혈압저하를 경험하고 응급실에 실려갔던 저로서는 판매금지 조치 여부를 지켜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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