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4강, 올해 성장률 두 자리 충족
제약 4강, 올해 성장률 두 자리 충족
동아제약 사상 첫 7천억 돌파…유한ㆍ한미ㆍ녹십자 5천억대 각축
  • 문윤희 기자
  • news@phamrstoday.com
  • 승인 2008.12.3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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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유한 한미 녹십자 등 ‘제약 4강’의 올해 매출 실적이 지난해 비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동아제약의 경우, 업계 최초 7000억원을 돌파해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4위권 제약사들은 5000억원대 내에서 성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 제약 4강의 올해 매출 성장률은 1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3월결산 대웅 제외.
메디팜스투데이가 제약사와 증권가 자료를 종합해 취합한 결과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액 7000억원의 분기점을 넘은 70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체개발신약의 꾸준한 상승과 박카스를 비롯한 OTC 제품군, 플라비톨의 골고른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올해 매출액 2위 자리는 한미약품을 제치고 유한양행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출시된 리피토 제네릭 아토르바의 무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 꾸준한 성장을 보였던 유한양행은 5700억원을 무난히 넘기고 58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4800억 대비 13~1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확대와 제네릭의 성장, 생활용품 등이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성장도 눈에 띈다. 매출 2위 자리는 놓쳤지만 무난히 올해 1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55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의 2008년도 매출 목표치는 5800억원이었다.

회사측 관계자는 “아모디핀과 슬리머의 성장과 토바스트의 매출 실적이 향상됐다”며 “에소메졸 등 주력 품목들의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녹십자는 올해 5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4분기 매출 1450억원을 넘겨야 목표액 근접이 가능하나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녹십자의 올 4분기 매출액은 1418억원이 예상되고 있어 추가 매출이 더해지지 않는 이상 5200억원 돌파는 어려울 듯하다.

3분기 결산 제약사인 대웅제약의 매출 추정치는 5600억원대로 한미약품과는 100억원 대 내에서 매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제약 4강의 매출 성장률은 동아 10%, 유한 18%, 한미 10%, 녹십자 17%로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며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코리아뉴스/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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