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들의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이 일정한 감소 폭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년도 4/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53.7%)이 전년 동기(65.2%) 대비 11.5%p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자료실 보건일반 참조]
이는 항생제 처방률 전면공개가 이루어진 작년 2월 이후 2분기(11.8%p)와 3분기(11.9%p)에 이어 유사한 감소세를 유지한 것이다.
또 약제급여적정성 평가를 처음 시행한 2002년도 4분기(72.6%)와 비교하면 18.9%p 감소한 것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54.0%로 종합전문병원(43.2%) 보다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2006년5월 전면공개한 주사제 처방률도 22.8%로 2006년 3분기(23.2%) 및 전년 동기(25.4%) 보다 줄었다.
주사제 처방률은 평가초기인 2002년도 4분기(36.5%)와 비교하면 약 13.7%p 감소효과가 있었으나 의원 외래 주사제처방률(24.6%)은 여전히 종합전문병원(3.4%) 보다 높았다.
처방건당 평균약품목수는 4.04품목으로 종별로는 종합전문병원 3.28품목, 종합병원 3.86품목, 병원 3.82품목, 의원 4.13품목으로 나타났다. 소아과의원의 경우는 의원 전체 평균보다 높은 4.72품목을 기록했다.
동일상병에서도 종별에 따라 약 품목수에 차이가 있어 급성상기도감염의 경우 종합전문병원 3.64품목, 종합병원 4.26품목, 병원 4.40품목, 의원 4.65품목으로 의원은 종합전문병원보다 1품목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