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코자 제네릭인 살로탄은 11월에만 10억원의 원외처방률을 기록해 유한ㆍ동아ㆍ한미 등 쟁쟁한 선두권을 제치고 이 부분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종근당 살로탄은 코자 제네릭시장에서 16.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유한양행의 로자살탄이 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9.1%의 점유율을 보였고 한미약품 오잘탄과 동아제약 코자르탄은 각각 5%대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증권가가 분석한 11월 원외처방 리포트를 종합한 결과 ABB 기전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점유율 추이가 이같이 나타났다.
올메텍은 여전히 고혈압치료제 부분 점유율 1위(19.2%)를 차지하며 수성했고, MSD의 코자가 제네릭 출시의 여파로 1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힘겹게 2위를 지켜냈다.
노바티스의 디오반은 15.9%로 코자를 0.2%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고, 사노피의 아프로벨은 14.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칼슘채널 길항제 부분에서는 화이자의 노바스크(15.6%)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미약품의 아모디핀과 한독약품의 아달라트가 각각 13.3%, 8.7%의 점유율로 노바스크의 영역을 좁히고 있다.
베타차단제 품목에서는 종근당의 딜라트렌정이 36.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약품의 현대테놀민정이 12.0%, MSD의 콩코르정이 6.2%의 점유율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제네릭의 점유율 확대로 소폭 하락 중인 화이자의 리피토는 16.5%의 점유율을 보이며 고지혈증 치료제 부분 선두를 지켰다.
AZN의 크레스토와 유한의 아트로바가 각각 10.1%, 7.3%의 점유율을 보였고, MSD의 바이토린(6.3%)이 중외제약 리바로(5.7%)를 제치며 4위권에 올랐다.
건일제약의 오마코(4.3%), CJ의 메바로친(3.9%), 동아제약의 리피논(3.7%), 녹십자의 리피딜슈프라(3.1%), 한미약품의 토바스트(2.9%)가 그 뒤를 이으며 점유율 경쟁을 벌였다.
위염치료제 부분 점유율을 1위는 동아제약 스티렌이 12.7%대를 기록하며 수성했고 그 뒤를 이어 태평양제약의 판토록(4.7%), 대웅제약의 알비스(4.5%)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위염ㆍ위궤양 치료제 시장도 넥시움 개량신약 출시로 새로운 점유율 경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며 "업체별 월처방 금액을 견인하는 주요 약물들이 항응혈제-고지혈증치료제-위궤양치료제로 압축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헬스코리아뉴스/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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