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조기검진사업, 빠를 수록 좋다
폐암 조기검진사업, 빠를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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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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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검진을 암 조기검진사업에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폐암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커다란 위협요인이다. 여타 암과는 달리 조기검진의 효과가 불충분하여 치유률이 낮다.

국내 보건소에서 결핵을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흉부X선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지만 이런 검사로는 폐의 이상이 조기에 발견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암 조기검진사업에 폐암 검진이 빠져있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다 최근 일부의 지적을 받자 ”국내외 대규모 무작위축출 연구와 해외 검진사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폐암 검진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뒤늦은 감이 있으나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 진일보한 생각이다.

물론 폐암조기발견이 용이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 저선량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 흉부X선, 객담검사 등에 의한 폐암 조기검진은 검진효과가 불충하다는 연구보고(폐암검진의 타당성에 관한 연구/2004. 경북대)도 있다. 일본은 흉부 X선과 객담검사를 통해 폐암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크게 효과가 없다고 한다.

비용 면에서도 여타 암과 다르다. 최신 CT 촬영에만 20~30만원이 드는 실정이니 폐질환이 의심되어도 쉽게 검진을 받기가 힘들다.

그러나 암 조기검진은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조기 치료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효율적인 국가 폐암 검진 연구(National lung screening trial : NLST)가 진행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폐암 검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변할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앞서 가는 행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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