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암관련 연구기관 연구망(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 KOREN)을 지역암센터 등 국내 타 의료기관간과 연계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 암연구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암정복 추진기획단은 16일 국립암센터에서 ‘초고속연구망 활용 암연구역량 강화’란 주제로 제16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은 “KOREN / KREONET망을 암센터의 중점 분야에 적용해 공공기관 및 지역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호스피스지원기관 그리고 민간 암센터 등과 연계한 가칭 ‘협력연구추진단(e-Cancer B&D TFT)’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 이상엽 병리과장, 서울대 의대 이동수 교수 등의 의학분야 및 비의학분야에서의 초고속연구망 응용사례도 발표됐다.
김성태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의학분야에서는 2008년에 20여개 주요 의대, 병원 등이 KOREN을 활용해 국내외 공동으로 원격 의학연구와 의료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OREN과 국제연구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암치료기술과 의학지식을 동남아, 남서태평양 등 개도국에 지원하고 활용할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