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또는 정신건강을 개선하는데는 고양이보다는 개를 키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퀸즈대학 심리학자인 데보라 웰즈(Deborah Wells) 박사팀은 애완동물과 건강의 관련성을 연구한 수십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개를 키우는 사람은 잔병이 적고 질병의 회복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웰즈 박사는 말했다.
이를테면 개를 키우는 사람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 비해 감기, 두통, 현기증 등 가벼운 질환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웰즈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개를 키우면서 주인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개를 키우는 사람은 운동을 하거나 개를 키우는 사람끼리 사귈 기회도 많아져 정신건강에 좋은 것으로 웰즈 박사는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Health Psychology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영국의 BBC를 비롯한 몇몇 언론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