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방송된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한 장동건은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지만 삼수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살면서 마음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기흉이란 병에 걸렸다. 폐에 구멍이 생겨 수술을 했는데 지금도 흉터가 굉장히 크다”며 “그 때문에 재수, 삼수를 하게 됐는데 내가 참 운이 나쁜 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동건은 삼수 시절 광고지면 촬영을 하게 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를 갖게 됐다.
장동건은 “삼수를 결심했을 때였는데 그때 노량진(입시 학원가에서 외모 때문에)에서 유명했다”며 “우연히 엑스트라로 광고 촬영을 하게 됐는데 당시 아르바이트로 했던 막노동일당이 5만원인데 광고 지면촬영 3일에 25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MC 박중훈이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언제 드냐”고 묻자 장동건은 “요즘 초·중학생 팬들이 오빠를 쉽게 못하고, 아저씨라고 한다”며 “또 요즘들어 트로트가 좋다”라며 직접 김수희의 ‘고독한 연인’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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