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2TV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한 장동건은 ‘굴욕적인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어린시절부터 남을 의식하는 삶을 살아 온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은 “그 이유가 동네에서 유명했다. 인기가 좀 있었다”며 “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면 옆 학교 여학생들과 같이 타게 된다. 버스정류장에 가기 전 제과점 진열장에 비친 모습을 보며 옷 매무새와 머리모양을 다듬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겨울에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는데 가방이 엎어져 도시락 김치병이 깨졌다. 가방에 책을 주섬주섬 챙겼던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안 잊혀진다”고 학창시절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MC 박중훈이 “이 이야기를 굉장히 오래 들었다. 간단하게 잘생기고 멋있었는데, 넘어졌다. 간단한 이야기 아니냐”고 말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이밖에도 장동건은 자신이 출연했던 CF CM ‘되고송’과 ‘비와 당신’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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