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Viagra, 성분명:실데나필)를 과잉 복용하면 후각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드레스덴의대 연구팀은 ‘비뇨기학회지’ 1월호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비아그라 성분을 100mg, 50mg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한 그룹으로 나누고, 냄새의 종류와 강도 등을 느끼는 정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비아그라를 100mg 투여한 그룹은 후각이 현저하게 저하됐으나, 50mg 투여그룹은 위약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다량의 비아그라 섭취가 코막힘 상태를 유발하고 후각기관의 감수성을 저하시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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