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대학 모태건강연구소의 필립 베이커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6일 임신 전 6개월 동안에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이 사망하는 것 같은 일을 겪으면 조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출산 여성 135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신 전 6개월동안 특히 자녀가 죽거나 중병에 걸린 여성은 임신 37주와 33주 이전에 조산할 가능성이 각각 23%와 59%, 부모, 형제자매, 배우자 등이 사망하거나 중병에 걸린 경우는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베이커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가 자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거나 스트레스로 담배를 많이 피우고 과음하기 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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