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신규 암 진료환자는 총 13만9660명으로 2006년(13만1604명) 대비 6.1%(805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7년 우리나라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수는 49만3584명으로 2006년(42만5281명) 보다 16.1%(6만8303명) 증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이 5일 공개한 ‘2007년도 건강보험 암진료환자 분석’에서 밝혀졌다.
2007년도 신규 암 진료환자는 90%가 4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신규 암 진료환자 13만9660명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65세 이상이 5만7684명으로 41.3%를 차지했다. 다음은 40~50대가 5만2345명(37.5%)로 뒤를 이었다.
암 유형별로는 남자는 위암(1만5086명), 폐암(1만771명), 대장암(1만101명), 간암(9600명), 전립샘암(3572명) 순이었으며 여자는 갑상샘암(1만4297명), 유방암(1만772명), 위암(7405명), 대장암(7282명), 폐암(4367명) 순으로 진료를 받았다.
<건강보험 급여비와 암 진료 급여비 지출 추이>(단위 : 억원, 명)
구 분 |
2001년 |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건강보험 급여비 |
131,958 |
138,237 |
148,935 |
162,654 |
183,936 |
215,880 |
245,600 |
암 진료 급여비 |
6,416 |
6,994 |
8,096 |
9,915 |
13,643 |
18,383 |
21,863 |
(구성비) |
(4.9%) |
(5.1%) |
(5.4%) |
(6.1%) |
(7.6%) |
(8.5%) |
(8.9%) |
신규 암 진료환자수 |
105,237 |
110,147 |
114,793 |
118,192 |
123,741 |
131,604 |
139,660 |
2007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49만3584명)에게 지출한 보험급여비는 2조1863억원이었다. 이는 건강보험 적용항목(선택진료료, 병실료차액 등 비급여항목 제외)의 총진료비(2조4633억원) 중 88.8%를 건강보험 재정으로 부담한 것이다. 또 전체 건강보험급여비(24조5600억원)의 8.9%를 차지하는 것이다.
2006년 신규 암환자(13만1604명) 기준으로, 암 진료환자 1명이 2007년 한 해 동안 사용한 건강보험진료비(본인부담금 포함, 비급여 진료비 제외)는 평균 1175만원이었다. 이 중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출한 진료비는 89.5%인 1052만원이었다.
특히,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이 환자 1인당 진료비 4424만원 중 92.5%인 4094만원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하였으며, 이어 다발성골수종 2316만원, 비호지킨림프종(혈액암) 2137만원, 뼈 및 관절연골암 1904만원 순으로 급여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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