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에 향균, 보습물질'무틴' 다량 함유
해파리에 향균, 보습물질'무틴' 다량 함유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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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 일본명: 에치젠크라게) 등 해파리에 항균, 보습 등의 성분을 가진  고분자 무틴(Mucin)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학술지 'Journal of Natural products'은 최근 일본 이화학 연구소와 신와화공(Shinwa) 연구진의 이같은 조사자료를 보도하면서 이를 이용하면 해파리를 처리할 때 분리-정제할 수 있어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에의 응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틴이라 불리는 이 고분자 단백질은 많은 동식물에 있는 물질이지만, 인공적인 대량생산이 어렵다. 이화학 연구소의 환경 소프트 재료 연구 조직의 리더 우시다씨는 미즈 해파리나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일본 연안의 해파리로부터 유용한 성분을 조사하여 건조 중량의 1%정도가 사람의 위액 등에 존재하는 무틴과 유사한 구조의 새로운 종류의 무틴인 것을 밝혀냈다. 

이번에 발견된 무틴은 '쿠니움틴'이라고 명명되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m이상의 대형 해파리로 주로 여름과 가을에 출현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3년, 2005년엔 우리나라와 일본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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