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삼성서울병원은 4일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경희의료원, 단국대병원 등과 함께 5개 병원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복지가족부(복지부) 국책과제인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복지부 주관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선정에서 지난 10월 구두평가와 11월 병원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서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만 복지부 임상시험 국책과제 3개를 획득했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치과용 의료기기, 수술용 임플란트, 광학 및 레이저 기기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인프라를 구축해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컨소시엄은 의료기기 임상시험관련 헬프 데스크를 설치,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가 임상시험에 접근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모두 없앤 유저 친화적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센터 홍성화 센터장은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선정에 따라 향후 다국적 임상시험 수행에 따른 외화 획득, 의공학자 및 전담코디네이터 등의 고용확대, 산업화로 인한 병원수익 극대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도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