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50대 성분의 의약품이 최근 4년간 87.14%의 고성장세를 기록한 것을 나타났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0대 성분 제품군의 매출은 2조798억원으로 2002년 1조1114억원에서 4년간 9684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항궤양제인 란소프라졸은 2002년 31억원에서 2006년 228억원으로 4년간 619.84%(197억원)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항암제인 옥살리플라틴이 지난해 410억원으로 2002년보다 359.50%(320억원) 성장했고,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가바펜틴이 472억원으로 339.10%(365억원), 항바이러스제인 팜치클로비르가 246억원으로 302.63%(185억원) 시장이 커졌다.
이어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이 281.78%,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 275.33%,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탐술로신 256.78%, 항궤양제 판토프라졸 253.50%, 고혈압치료제 레르카니디핀 204.75%,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 202.12% 등이었다.
이밖에 위염·위궤양치료제 레바미피드(182.84%), 간질 및 편두통치료제 토피라메이트(178.70%), 항혈전·혈소판응집억제제 실로스타졸(178.25%), 관절염 통증 완화제 멜록시캄(177.69%), 당뇨병치료제 보글리보스(146.06%), 대장암치료제 이리노테칸(144.63%), 비만치료제 치옥타시드(143.03%), 고지혈증치료제 프라바스타틴(141.67%), 고혈압치료제 카르베딜롤(133.31%), 당뇨병치료제 글리메피리드(132.06%) 등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액에서는 클로피도그렐이 지난해 1065억원을 기록하며 2002년보다 시장규모가 786억원 확대됐다. 또 심바스타틴이 663억원 증가한 904억원, 암로디핀이 582억원 증가한 1728억원, 글리메피리드가 539억원 증가한 94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가바펜틴(365억원), 메트포민(325억원), 옥살리플라틴(320억원), 레바미피드(313억원), 플루코나졸(292억원), 카르베딜롤(291억원), 레르카니디핀(282억원), 탐술로신(274억원), 알렌드론산(259억원), 세프트리악손(237억원), 실로스타졸(237억원), 염산 아세틸-L-카르니틴(223억원) 등 32개 성분이 4년간 1백억원 이상의 시장 확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심장약인 딜티아젬은 4년간 14억원(10.72%)이 증가하는 데 그쳤고, 항암제인 파클리탁셀도 40억원(13.03%)이 확대되는 데 그쳤다. [제휴/ 메디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