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주현이 자신을 사칭한 ‘가짜 노주현’에 대한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밝혔다.
노주현은 최근 MBC <유재석·김원희 놀러와> ‘원조 멜로 스타 특집’에서 가짜 노주현의 외상값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경험담을 전했다.
노주현은 “한번은 어떤 주점에 갔는데 나에게 뜬금없이 외상값을 달라고 해서 외상 장부를 보니 내 필체도 아니어서 ‘무슨 소리냐’ 고 했더니 주점 주인이 ‘당신이 직접 외상을 했지 않느냐. 당장 지불하라’고 해 곤욕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점 주인이 ‘당신을 나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만났더니 ‘당신이 그 사람은 아니지만 누가 진짜 노주현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며 “나와 너무 닮은 가짜 노주현이 나를 사칭하고 다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후 노주현은 길을 가다 우연히 자신을 닮은 사람을 보게 됐고 한 눈에 그 사람이 자신을 사칭했던 ‘가짜 노주현’이라고 직감해 그 사람에게 사칭하고 다니지 말라고 좋게 타일렀다고 설명했다.
노주현은 ‘가짜 노주현’ 일화에 대해 “아마 흑백 영화 시대여서 가짜와 진짜의 구분이 모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날 함께 출연한 원조 꽃미녀 임예진은 과거 스포츠 신문에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표현이었던 ‘임예진 몸값 300만원’이라는 기사 제목 때문에 영화계를 떠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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