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치료제 '텔라반신' 사망과 연관
피부치료제 '텔라반신' 사망과 연관
FDA ... 신장 손상과 태아 결손 문제 검토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11.18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FDA는 17일 테라반스사의 항생제 시험약 '텔라반신(telavancin)'이 임상에서 피부감염으로 치료 받던 환자의 사망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텔라반신은 주사제형 항생물질로 박테리아 세포벽 형성을 억제하고, 박테리아 세포막을 파괴한다. 반코마이신(vancomycin)과 같은 작용을 하는 항생제라 해서 슈퍼 반코마이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새로운 리포글리코펩타이드(lipoglycopeptide)인 텔라반신은 그람양성박테리아에 의한 피부와 피부조직 복합감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 3월호에 듀크 대학 의학센터 스트리유스키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작용은 일시적인 구역질, 불면증, 두통, 미각변화 등이었다.

그러나 이번 임상결과는 충격적이다. FDA는 임상에서 텔라반신 투여 환자와 반코마이신 투여 환자 각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FDA는 외부 자문위원회를 오는 19일 열어 텔라반신에 의한 신장 손상과 태아 결손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테라반스사는 그러나 텔라반신의 유일한 위험성은 신장 손상이며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