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독일철도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로컬선 차량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애연가들이 수난.
더군다나 고속철도 ICE를 시작으로 장거리 노선에도 적용할 방침이어서 애연가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독일 연방의회는 우선 사무실, 버스, 택시, 비행기, 철도 등의 수송기관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가결했으며 연방 참의원의 승인을 거쳐 9월부터 법제화 된다.
장거리선의 차량은 1970년대에는 약 절반이 흡연석이었지만, 90년대부터 일반 차량이나 식당차를 서서히 금연구역으로 만든 결과, 흡연석의 예약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독일은 역의 구내나 홈에 마련한 흡연구역도 폐지할 계획이어서 애연가은 시련의 여행이 될 것 같다며 한숨.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