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지방의 한 산부인과 원장이 병원 경영난을 비관,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강원도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경 원주시 중앙동 A산부인과의원 홍모 원장(46)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홍 원장이 숨진 현장에서 전신마취제인 ‘펜토탈소디움’과 마취시 사용하는 근육이완제 ‘석시닐콜린’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병원 경영난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숨진 홍씨는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5년 전 원주의대 산부인과 교수직에서 나와 중앙동에 산부인과를 개원했으며, 그동안 임대료를 내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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