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사전 대비가 최선"
"돌연사, 사전 대비가 최선"
종합검진보다 연령별 맞춤검진이 실속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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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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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의 돌연사 뉴스를 접하게 되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당연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은 세대를 막론하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정기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발생시기를 늦추거나 합병증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유지에 필수적이다. 서울 혜민병원 종합검진센터의 도움으로 효과적인 건강검진법을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 맞춤형 건강검진

개인이 의료기관을 찾아가 돈을 내고 받는 검진들은 대부분 고가의 정밀검사다. 대형 종합병원들은 10여개 검사항목의 30만원대부터 120여개 항목의 2백만원대까지 다양한 종류의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값비싼 종합건강검진이 실제로는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다. 종합검진으로 암이나 성인병 정도를 찾아낼 수는 있지만 모든 질병을 다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패키지형 종합검진’보다는 심전도·유방초음파·복부초음파 검사 등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서 받는 ‘맞춤형 건강검진’이 좀더 실속 있고 효과적이다. 검사전 상담 및 진찰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나이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 유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연령대별 받아야 할 건강검진

▲ 초등학생 및 중·고생=B형 간염 접종 등 건강의 기초가 되는 여러 가지 예방접종들을 받고,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통한 비만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안질환·척추질환 및 성장상황 검사도 필요하다. 기초적인 체력검사와 함께 학습장애검사·심리테스트 등도 필요하다.
▲ 20~30대=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폭음·흡연 등에 시달리는 때다. 또 체격이 완성됨과 동시에 노화가 시작되며, 각종 성인병이 발생하기 시작하므로 본격적인 예방책이 필요한 시기다. 혈압·대변·위 내시경·갑상선 검사 등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항원·항체가 없는 경우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당뇨·콜레스테롤 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들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와 세포진검사는 매년, 유방검사는 2년마다 한번씩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흉부 X레이 검사는 2년에 한 번씩, 술자리가 잦은 35세 이상은 간 기능 검사 및 간를 매년 빼놓지 말아야 한다.
▲ 40~50대=40대 이상이라면 건강검진은 6개월 혹은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신장·체중·혈압·갑상선·간·자궁세포진 검사와 유방 진찰은 반드시 매년 받아야 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 체크는 물론 위 내시경, 위 투시 검사도 마찬가지다.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6개월∼1년에 한 번씩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하고,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은 간과 폐, 심전도 검사도 필수적이다. 여성들은 이외에도 유방암 검사와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 60대 이상=치매 등 퇴행성 질환과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이 높은 때다. 뇌파 및 혈류검사, 심장초음파검사, 동맥경화증과 치매예방을 위한 검사 등이 필요하다.

◇ 대상별 전문 건강검진 프로그램

▲ 신혼부부 검진=남성은 혈액검사, B형 간염, 성병, 호른몬검사를, 여성은 풍진, 유방, 갑상선, 기형아출산 위험성검사 등 2세 준비를 위한 맞춤검진이다.
▲ 효도검진=치매, 골다공증 등 노인병 중심의 맞춤검진.
▲ 기혼 여성 검진=골다공증, 갑상선, 유방암, 자궁암, 위암 중심의 맞춤검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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