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18일부터 연일 보도하고 있는 북한의 중대 발표설과 관련, 정부는 "아직 사실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산케이 신문은 18일과 19일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대발표를 앞두고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렸다. 북한이 남북관계나 북한정세와 관련된 중대한 발표와 함께 20일부터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최근 김정일의 중병설속에 나온 것이어서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발표가 북한 내 쿠테타 발생 등 정변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외국과의 접촉을 경계하는 북한 체제를 단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발표가 김정일의 후계자(장남 김정남 또는 차남 김정철)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예측불허의 집단이라는 점에서 아직 판단은 이르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