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치료제가 소녀들의 흡연이나 약물 혹은 알콜중독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국내에서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티모시 위렌스박사는 6일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한 자료에서 ADHD치료제를 복용한 소녀들은 그렇지 않은 소녀들보다 마약중독이 반이나 줄어들며 흡연역시 반 가까이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ADHD를 가진 6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소녀 140명-이들중 94%는 리탈린등 ADHD치료제를 복용했다-과 ADHD가 없는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대상 소녀의 평균연령이 16세여서 성인기까지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연구진은 발을 뺏다.
이 연구는 릴리의 협찬으로 미국립건강연구소에서 이뤄졌으며 현재 잘 알려진 ADHD제제는 염산메칠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HCl) 성분의 '리탈린Ritalin'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