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도 美 헬스케어시장 변화조짐
세계 주도 美 헬스케어시장 변화조짐
바이오분야 고성장에도 제네릭 출시 영향 전반적 저성장세
  • 헬스코리아뉴스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21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의약품 시장을 손안에 쥐고 있는 미국의 헬스케어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많은 블록버스터급 신약의 복제약(제네릭)이 등장하면서 지난해 미국인들의 약물지출 비용은 처음으로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약국 관리업체인 메드코(Medco) 헬스 솔류션사는 최근 한 보고서에서 "수면제, 당뇨병 치료제, 자가면역 치료제의 사용은 급증했으나 다른 치료제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고 분석했다.

비마약성 진통제, 항정신병제 등 일부 약물들은 안전성 문제로 사용이 줄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우수한 제네릭이 출현하면서 약물당 비용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미국의 의료보장제도인 새로운 메디케어 도입도 비용 증가를 줄이는데 한몫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처방약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질병의 유행증가, 보다 많은 복합치료제 사용, 적응증 확대 등이 그 원인이다.

시장 성장의 주역은 바이오 약물.  지난해의 경우 바이오약물이 지배하고 있는 암, 류머티스 관절염, 다발성골수종 등 고가의 치료제 분야는 16.1%나 성장, 전체적인 헬스케어 비용증가를 주도했다. 

비이오약물의 이같은 성장세는 우수한 효율성과 안전성, 편리성에 근거하고 있다. 

보고서는 "많은 퍼스트 제네릭의 출현은 단위당 헬스케어 비용 증가를 둔화시키는 요인이 되겠지만,  새로운 바이오약물과 표적 항암제는 전체적인 헬스켈어 비용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멀지않아 바이오 제네릭이 출시되면 비용 증가를 부추키는 브랜드 약물의 영향력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헬스케어 시장은 처방약물 비용이 10%를 차지한 가운데  병원 치료(와 의사 서비스 비용의 증가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메디케어 &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에 따르면 2006년 미국의 헬스케어 시장은 병원 케어 비용(30.7%)과 의사 및 클리닉 서비스 비용(21.1%)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