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산 조제분유가 국내에는 들어온 바 없다고 긴급 해명에 나섰다.
최근 중국 싼루에서 제조된 유제품에 포함된 공업용 화학원료 멜라민 때문에 4명이 숨지고 중태 104명을 포함한 2890명이 입원, 3만9960명은 통원치료 를 받는 등 피해자가 5만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중국 위생부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문제가 된 멜라닌은 타이완의 커피 제품과 싱가포르의 중국산 사탕에서도 검출되고 홍콩 네슬레 제품에서도 검출 여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어 전 세계로 유제품 파동이 번져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강기갑 의원은 22일 “지난 19일 관세청 통계자료(UNI-PASS)를 확인한 결과 국내에도 중국산 조제분유가 올해 7076kg(6만2000달러)가 들어왔다”고 밝혀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조성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관세청 통계자료에서 나온 올해 4월 수입된 중국산 조제분유 7076kg은 한국에서 생산된 국산 조제분유로, 중국 수출 됐다가 지난 4월15일 부산항을 통해 반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