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성공률을 60%까지 높여준다는 먹는 금연치료제(챔픽스, 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오는 21일부터 국내 병원에서 처방된다고 17일 화이자가 밝혔다.
챔픽스는 기존 니코틴 대체제와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두 가지를 모두 해소해준다는 것이 화이자측의 설명.
챔픽스 국내 임상시험을 주관했던 서울백병원 김철환 교수(가정의학과)는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챔픽스의 12주 금연 성공률은 59.5%였다”며 “기존 의지나 니코틴 대체제에 비해 금연 성공률을 월등히 끌어올려 국내 흡연 인구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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