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한국산 B형간염 백신을 맞고 사망한 베트남 유아들의 사망경위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나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베트남은 지난 4월말~ 5월초 호찌민시에서 LG생명과학의 '유박스 B' 접종을 받은 유아 3명이 사망하자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이 약의 접종을 중단하도록 지난주 조치한 바 있다.
AFP통신은 16일 "유아 사망 사고 발생 보고에 따라 백신의 사용과 배포를 당분간 중지토록 요청하고 사고경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WHO가 대변인 발표를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WHO와 유니세프, 베트남 정부는 사고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빠른 시일안에 전문가를 베트남에 파견해 조사를 하기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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