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전문인 5영역 합격률 천차만별..난이도 때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국가시험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치과의사 국가시험이며, 난이도가 가장 낮은 직종은 한의사 국가고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한의사 국가시험과 치과의사국가시험의 합격률은 무려 10% 차이를 기록했다.
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06년 보건복지 통계연보' 중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 등 5개 보건의료인 국가고시의 최근 5년간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합격률이 가장 높은 직종은 한의사 국가시험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는 의사, 간호사, 약사, 치과의사 국가고시 등의 순이다.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평균 93%로 나타났으며, 2000년과 2003년에는 합격률이 평균 96%를 기록했다.
이는 한의과대학의 졸업생의 대부분이 한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서 국가시험으로서의 검증능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기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국가고시중 합격률이 가장 낮은 직종은 치과의사로 최근 5년간 합격률은 평균 82%였다.
치과의사 국가고시는 2001년의 경우 응시자 1,083중 841명이 합격해 78%의 합격률을 보여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의사 국가고시의 합격률은 평균 91%였으며, 간호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90%였다. 의사국시는 2003년에 응시자 3,881명중 3159명이 합격해 역대 가장 높은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약사국가고시는 평균 85%로 5대 전문직종 합격률의 중간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복지부가 발간한 2006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는 2002년 각 직종별 국가시험 합격률 현황이 누락돼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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