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응급의학회와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폭행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과 실효성 있는 근본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및 관계자,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은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응급실 의료인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 ▲국회가 현재 진행 중인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법이 조속히 통과·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의료계와 협의의 장을 마련하고, 긴밀한 논의를 거쳐 국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공개 할 것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폭력 없는 안전한 의료현장 구축은 의료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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