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부광약품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최근 부광약품이 보유 중인 항암신약물질 ‘리보세라닙’의 권리 일체를 400억원에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리보세라닙 관련 개발과 판권(중국 제외)은 모두 에이치엘비바이오그룹이 확보하게 됐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보유 중인 리보세라닙 관련 일체의 권리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양도한다. 전체 금액 400억 중 계약금 100억원은 즉시 지급하며 잔여 금액은 임상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수년간 분할 지급키로 했다고 부광약품은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리보세라닙에 투자한 이후, 최대의 투자 성과를 조기에 환수하며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수행해오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더해 의약품 등록·생산·판매까지 에이치엘비바이오그룹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계약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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